가볍게 아이패드 굿노트용 다이어리를 하나 정말 간단히 디자인했었는데 간간히 들어오시는 분들을 보니까 조금 뿌듯하더라 :)
이번에도 내가 쓸 다이어리로 디자인했다. 전에 했던건 너무 라인이 진해서 둔탁한 느낌이라, 이번엔 좀 더 연한 대신 휑해보이지는 않도록 디자인해봤다. 먼슬리와 위클리에도 어느정도 수정이 있었지만 첫페이지 vision circle 페이지와 마지막 연말 정리 페이지가 포인트.
Vision circle과 마지막페이지는 친구가 가르쳐준 내용이었다.
좀 더 자기의 계획을 바로세우기 좋고, 자신의 1년을 되돌아보기에도 좋아 아예 다이어리 페이지로 만들었다. 비전서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자신에게 중요한 3가지 가치를 정하고, 이를 이루기위해, 혹은 지키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작성해 그것을 1년동안 이뤄나가는 것인데, 내 목표에 대해 가시화 해 두니 1년동안 스스로 해야 할 것에 대해 길을 잃지 않게 되는 점이 좋았다.
반면에 마지막페이지는 자신이 1년을 어떻게 보냈는가에 대한 회고록인데, 사람에 따라 진중하게 쓸 수도, 사소한 것까지 기록할 수도 있다. 이번에 친구들과 송년회 자리에서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1년을 기억하려고 하니 잘 안되더라. 그래서 더 필요할 것 같아 넣어보았다. 1년을 잘 버텨낸 것 이상으로 어떻게 1년을 기억할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먼슬리 페이지는 기존에 디자인했던 다이어리에서 불편했던게 날짜를 왼쪽상단에 쓰고나면 글씨를 왼쪽정렬해서 써야하는 병이 있는(...)나한테 너무 윗공간이 죽는 공간이여서 늘 날짜를 오른쪽 상단에 쓰다가 먼슬리에 아예 라인을 쳐서 날짜 외에 굿노트 하이라이트 기능으로 일정관리하기 좋게 변경해 보았다.
크몽에 판매를 할까 하는데 전자책 판매(PDF)도 되는걸로 알고있어서 신청은 했는데 될 지 모르겠다.
가격은 음료수 값만 받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봤는데 수수료가 와...(....) 너무 비싸..손에 들어오는 돈은 정말 없겠더라. 일단은 8000원으로 올려두었다. 사실근데 기대는 안하는게.. 할 거였음 11월에 만들었어야지.. 다이어리 이미 다 샀겠다 응..
크몽 업데이트가 된다면 다시 한 번 포스팅하기로:)
보통 인스타 DM으로도 많이들 거래하는 걸 알게 됐다.
구매하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인스타 @thumb.ji 여기로 DM 주시기! + 다이어리에 하이퍼링크 기능을 넣고싶어서 업데이트를 좀 더 할 예정. 그리고 하루 업무일지+TIL을 접목한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속지도 업데이트 해볼 것. 나는 직장인이라 직장인 위주로 할 예정인데 고등학생용이나 대학생용으로도 속지를 만들어보고싶다..지만 고등학생&대학생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이제 잘 모르겠숴..ㅠ_ㅠ..